타자연습19 2022 타자 장문연습 - 오광심 비바람 세차고 눈보라 쌓여도 님 향한 굳은 마음은 변할 길 없어라 님 향한 굳은 마음은 변할 길 없어라 어두운 밤길에 준령을 넘으며 님 찾아 가는 이 길은 멀기만 하여라 님 참아 가는 이 길은 멀기만 하여라 험난한 세파에 괴로움 많아도 님 맞을 그날 위하여 끝까지 가리라 님 맞을 그날 위하여 끝까지 가리라 이 시는 여성독립운동가 오광심이 만주를 출발하여 남경의 임시정부를 찾아가는 여정 중에 지은 시입 니다. 그녀의 시에는 험난한 환경 속에서도 독립을 향하는 그녀의 확고한 결의가 느껴집니다. 1934년 5월 오광심과 그녀의 남편이자 동지인 김학규는 남경 임시정부를 향해 만주를 출발했습니다. 남만주 지역의 독립군인 조선혁명군의 대표로 남경 임시정부에 조선혁명군의 활동과 원조를 요청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만주에.. 2023. 6. 4. 2022 타자 장문연습 - 김마리아 “조선의 독립을 선언하는 2.8독립선언서에 서명한 11명의 청년 대표 중 왜 여성이 없을까?” 1919년 2월 8일 일본 동경에서 재일 유학생이 발표한 독립선언에 참가한 한 여성은, 2.8독립선언서에 서명한 청년 대표 11명 중 여성이 없다는 사실에 문제의식을 느끼게 됩니다. 이를 계기로 그는 훗날 일제 강점기 한국의 독립을 위해 싸운 대표적인 여성 독립운동가로 성장합니다. 그가 바로 자신은 대한의 독립과 결혼했다며 평생 독신으로 살며 독립운동에 힘쓴 김마리아(1892. 6. 18 ~ 1944. 3. 13)입니다. 그는 1918년 일본 도쿄 유학생 독립단에 참여해 2.8독립선언에 참가한 후, 한국에 돌아와 전국적으로 여성들의 3.1운동 참여를 독려하다 투옥되어 모진 고문을 받습니다. 감옥에서 나와 전국 .. 2023. 6. 4. 2022 타자 장문연습 - 신채호 1905년 26세에 성균관 박사가 되었으나,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관직을 포기하고 역사 연구와 저술 활동으로 국민의 민족 의식을 고취시켜나간 위대한 역사가 신채호. 그는 역사를 연구하는 것이야말로 일본 제국주의로부터 빼앗긴 나라를 되찾는 길이며, 독립된 나라를 일으킬 새로운 국민을 탄생시키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 한두 명의 위대한 영웅의 탄생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 분야에서 활약하는 국민 개개인의 역량으로부터 나온다고 보았습니다. 특히 외국의 무분별한 사상이 한국인들에게 전파되는 것을 막고자 노력했습니다. “우리나라에 공자가 들어오면 한국을 위한 공자가 되지 못하고 공자를 위한 한국이 된다. 도덕과 주의를 위하는 조선은 있고 조선을 위하는.. 2023. 6. 4. 긴글 타자연습 - 어린 왕자 어린 왕자 이 책을 어른에게 바치는데 대하여 어린이들에게 용서를 빈다. 여기에는 중요한 이유가 있다. 그것은 이 어른이 세상에서 나와 가장 친한 친구라는 것이다. 또 다른 한 이유는 이 어른이 나의 모든 점을 이해할 수 있고 어린이들을 위해 씌어진 책들까지도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세 번째 이유는 이 어른이 프랑스에서 살고 있는데 그곳에서 그는 굶주리고 추위에 떨고 있다는 것이다. 이 어른을 잘 위로해 주어야 한다. 만일 이 모든 이유가 충분하지 않다면 나는 이 책을 이 어른이 옛날 어린이로 있던 시절에 기꺼이 바치고 싶다. 모든 어른들은 어린이였다. 그래서 나는 헌사를 이렇게 고쳐 쓴다. 어린이였을 때의 레옹 베르뜨에게 여섯 살 적에 나는 "체험한 이야기"라는 제목의, 원시림에 관한 책에서 기막힌 .. 2023. 6. 4. 이전 1 2 3 4 5 다음